중년에 시작한 초보 골퍼, 골프 장비 오래 쓰는 비결
봄 향기가 느껴질 때마다 찾아오는 설렘, 골프 장비도 준비되셨나요?
추운 겨울 동안 클럽과 가방을 방치 했다면, 봄 시즌을 앞두고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추운 겨울 동안 클럽과 가방을 방치 했다면, 봄 시즌을 앞두고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3년째 백돌이로 고군분투 중인 저도 매년 이맘때면 장비 관리에 들어가는데요.
오늘은 중년 초보 골퍼라면 꼭 알아야 할 장비 관리의 핵심을 공유합니다.
겨울잠에서 깨운 장비, 이렇게 관리하세요
1. 클럽 청소는 성적 향상의 첫걸음
-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로 클럽 헤드를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특히 아이언의 홈에 낀 흙은 거칠게 문지르지 말고 소프트 브러시로 살살 긁어내야 합니다. - 드라이버와 퍼터는 물기 없이 마른 천으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장시간 담그면 헤드 접합부가 손상될 수 있죠. - 개인 경험담: 작년에 웨지 청소를 소홀히 했다가 그린에서 백스핀 조절에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매 라운드 후 간단히 닦는 습관을 들였어요.
2. 가방 속 숨은 위험 요소 제거
- 겨울 동안 방치한 가방에서 썩은 과일이나 누수된 물티슈가 발견된다면 즉시 제거하세요.
곰팡이 냄새가 장비에 배어들 수 있습니다. - 방수복 주머니를 확인해 습기 제거제를 새로 넣어두면 장마철에도 유용합니다.
3. 신발 관리의 두 가지 법칙
- 흙 덩어리는 말려서 부드러운 솔로 털어내기
- 구둣주걱으로 깔창을 빼내어 통풍시키기
- 실수 사례: 작년에 흰 골프화를 그대로 보관했다가 노란 얼룩이 생겨 새 신발을 사야 했던 아픈 기억이...
4. 기타 장비 점검 리스트
- 거리측정기: 배터리 교체 후 작동 테스트
- 우산: 접은 채로 보관하면 곰팡이 주름 발생 → 펼쳐서 말리기
- 장갑: 탄력이 떨어진 것은 새것으로 교체
관리가 실력입니다
봄 라운드를 앞두고 클럽 한 번 닦을 때마다 스코어가 1타씩 줄어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장비 정리 시간을 가지시는 건 어떨까요?
아내와 함께 클럽을 닦다 보면 자연스럽게 골프 이야기도 나누게 될 겁니다.
Q&A: 중년 골퍼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Q. 클럽 그립이 미끄러워졌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메이플 시럽을 물에 희석해 닦으면 점착력이 살아납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새 그립 교체를 추천드려요.
Q. 오래된 아이언의 녹을 제거하는 방법은?
A. 식초에 담가 두었다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내세요. 단, 도금된 클럽은 도금이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겨울에 장비 보관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실내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세요. 베란다나 창고는 극한의 온도 변화로 클럽 샤프트가 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