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과 함께 찾은 파3 연습장의 매력
봄이 오는 소리에 발 맞춰 골프 클럽을 손질해 보았습니다. 골프를 시작한 중년들은 '골프' 뿐만 아니라 '계절'도 즐겨야 합니다.
작년 이맘 때 다녀온 파주 [클럽2200] 파3 연습장을 다녀 온 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이곳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다양한 상황을 연습 할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진입와 주차장 풍경은 봄 라운딩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특별한 선물 이었습니다.
한 곳에서 끝내는 올라운드 연습
[클럽2200]의 가장 큰 장점은 단타부터 장타, 숏게임까지 모든 연습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300야드 실외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 등 장타 연습을 마음껏 할수 있습니다.
파3 9홀 코스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환경을 고스란히 재현 하기위해, 벙커와 연못 해저드가 전략적으로 배치 되어 있어 어프로치와 퍼팅 연습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특히 2번 홀 중간에 해저드가 있고, 4번 홀은 벙커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 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실전 대비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봄의 특별함, 벚꽃 길과 함께하는 라운딩
4월 초 방문 시기에는 진입로부터 주차장, 코스 곳곳에 핀 벚꽃이 라운드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잔디 위에 떨어진 꽃잎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피로감을 잊게 하는 마법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연습 후 벚꽃 아래서 SNS에 올리기 좋은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중년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코스
- 부담 없는 이용료 : 평일 18홀 2만원, 주말 3만원으로 경제적 입니다.
- 장비 대여 서비스 : 클럽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저렴한 가격에 대여 가능 합니다.
- 시간 제한 없음 : 평일 오전에는 한산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연습 할수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 합니다.
- 안전 설계 : 각 홀 사이 거리가 짧아 이동 시간, 체력 소모가 적고 팻말로 이동 경로 안내가 명확해 길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 주변 나들이 명소 : 중년의 행보는 한 가지 목적으로만 움직이긴 아깝지요. 근처에 [헤이리 예술마을]이 있어서 연습 후 봄 나들이에 좋습니다.
초보 방문자의 조언
넓지 않은 파3 연습장 인데도, 초보들은 공을 많이 잃어 버립니다. 해저드만 만나면 꼭 골프공이 해저드로 빨려 들어가는 것은 초보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경사진 언덕 끝에 있는 풀숲은 공이 들어가도 찾으러 가기 어렵고, 이상 할 정도로 사방에서 공이 없어 집니다. (초보라서 그런 모양 입니다.)
'로스트 볼'을 충분히 준비 하세요.
봄맞이 골프 연습,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클럽2200] 방문 전 미니 백에 아이언 2~3개와 퍼터만 준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장시간 라운드 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챙기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것 입니다.
봄날의 강한 자외선을 고려해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입니다.
이곳에서의 연습은 스크린 골프와 달리 실제 바람과 지형의 영향을 체감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 입니다.
특히 어프로치 정확도가 20% 이상 향상 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봄., 필드 라운딩 전 워밍업 장소로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