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 초보 골퍼를 위한 퍼터 안내서
퍼터는 골프채 중에서 가장 짧고 헤드 모양도 다른 골프채와 확연히 다릅니다. 그러나, 18홀 필드 라운딩을 플레이 하는 동안 가장 많이 치게 되는 골프채 입니다.
전체 스코어의 절방 이상이 퍼팅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서, 퍼터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 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퍼터의 종류와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스코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중년 초보 골퍼들에게 적합한 퍼터 선택방법을 헤드 모양, 샤프트 길이, 그립 형태로 나누어 정리하고 인기 있는 브랜드의 추천 모델까지 소개 하겠습니다.
퍼터 구분하기
퍼터 만큼 민감하고 개인의 특성을 타는 클럽도 없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수많은 골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퍼터가 개발 되었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헤드 모양으로 구분
퍼터 헤드는 크게 블레이드형, 말렛형, 하프 말렛형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1. 블레이드형 퍼터
- 특징 : 클래식한 디자인, 작은 헤드, 직선적인 형태
- 장점 : 감각적인 터치가 가능하며 빠른 그린에서 유리
- 단점 : 중심을 벗어난 타격 시 방향성이 흔들리기 쉬움
- 추천 : 손목 사용이 많고 부드러운 터치를 선호하는 골퍼
- 특징 : 큰 헤드, 다양한 무게 배분 구조, 고관성모멘트(MOI)디자인
- 장점 : 중심을 벗어나도 관용성이 높아 방향성이 안정적
- 단점 : 블레이드형보다 터치감이 둔하고 빠른 그린에서는 힘조절이 어려울 수 있음
- 추천 : 퍼팅 시 흔들림이 많고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원하는 골퍼
- 특징 : 블레이드와 말렛의 중간 형태
- 장점 : 블레이드형의 감각적 퍼팅과 말렛형의 안정성을 적절히 조합
- 단점 : 두 스타일의 장점을 조화롭게 활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 추천 : 블레이드형과 말렛형의 중간 느낌을 원하는 골퍼
샤프트 길이로 구분
퍼터의 길이는 퍼팅 자세와 스트로크 방식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33~35인치 길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키와 스트로크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 짦은 퍼터(33인치 이하)
- 눈이 공 바로 위에 오게 하여 정교한 스트로크 가능
-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스트로크하는 골퍼에게 적합
- 표준 길이 퍼터(34~35인치)
- 대부분의 골퍼가 선호하는 길이
- 안정적인 자세와 컨트롤을 원하는 중년 초보 골퍼에게 적합
- 긴 퍼터(35인치 이상, 벨리 퍼터 및 롱 퍼터 포함)
- 손목 사용을 줄이고 몸의 움직임을 이용한 퍼팅 가능
- 퍼팅 시 손목이 많이 흔들리는 골퍼에게 추천
그립 형태와 소재로 구분
그립은 퍼팅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두꺼운 그립
- 장점 : 손목 사용을 줄이고 스트로크 안정성 증가
- 단점 : 감각적인 터치가 어려울 수 있음
- 대상 : 퍼팅 시 손목 사용이 많거나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원하는 골퍼
- 얇은 그립
- 장점 : 손끝 감각이 살아나 미세한 거리 조절 가능
- 단점 : 손목이 과도하게 개입될 가능성이 있음
- 대상 : 손의 감각을 이용해 정교한 퍼팅을 원하는 골퍼
- 소재별 특징
- 고무 그립 : 내구성이 좋고 표준적인 촉감 제공
- 가죽 그립 : 부드러운 감각과 고급스러움, 관리가 필요
- 젤 그립(폼 소재 포함) :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손목 부담을 줄임
유명 브랜드 퍼터의 특장점
퍼터 선택 시 브랜드도 중요한 요소 입니다. 각 브랜드는 고유한 기술과 디자인으로 자기들 만의 헤리티지를 갖고 있습니다.
1. 스카티 카메론 (Scotty Cameron)
- 특징 : 고급스운 디자인과 뛰어난 타구감
- 대표 모델 : 뉴포트 시리즈(블레이드형), 팬텀 X(말렛형)
- 추천 대상 : 고급 퍼터를 찾는 골퍼
2. 오디세이 (Odyssey - 캘러웨이 계열사)
- 특징 : 퍼터 페이스에 삽입된 인서트 기술로 부드러운 타구감
- 대표 모델 : 화이트 핫 OG, 트라이핫, 2-Ball 퍼터
- 추천 대상 :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
3. 테일러메이드 (TaylorMade)
- 특징 : 직관적인 조준선을 제공하며 고반발 소재 사용
- 대표 모델 : 스파이더 EX, TP 코렉트 시리즈
- 추천 대상 : 말렛형 퍼터를 선호하는 골퍼
4. 핑(PING)
- 특징 : 밸런스 좋은 설계와 다양한 헤드 옵션 제공
- 대표 모델 : Anser (블레이드형), Heppler (말렛형)
- 추천 대상 : 클래식한 블레이드형을 원하는 골퍼
50대 중년 초보에게 인기있는 골프 퍼터 TOP3
중년 초보 골퍼들은 관용성이 높고 편한 퍼팅이 가능한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오디세이 화이트 핫 OG 2-Ball
- 말렛형으로 높은 안정감 제공
- 직관적인 조준선으로 퍼팅 라인 정렬이 용이
- 초보에게 적합한 관용성 높은 퍼터
2. 핑(PING) Heppler Tomcat 14
- 대형 말렛 퍼터로 미스샷에도 안정적인 퍼팅 가능
- 무게 중심 설계로 일관된 거리 조절 가능
3.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EX
- 투어 선수들도 사용하는 인기 퍼터
- 헤드가 무거워 손목 사용을 줄이고 스트로크를 안정화
핵심 요약
퍼터는 단순한 골프클럽이 아니라 스코어를 결정짓는 최종병기 입니다. 헤드 모양, 샤프트 길이, 그립 형태와 재질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퍼터를 선택 하세요.
특히 50대 중년 초보 골퍼는 안정적인 퍼팅을 돕는 말렛형 퍼터가 유리하며, 손목 사용을 최소화 할수 있는 두꺼운 그립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퍼터는 개인의 취향과 감각이 중요한 만큼, 여러 모델을 직접 테스트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퍼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필드에서 자신감을 갖고 퍼팅을 할수 있게 꾸준히 연습하세요.